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월 마지막 주 이후로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최근 확산 규모는 4차 유행의 초기인 7월 셋째 주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%가 지난 23일 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잠시 후 단계적 일상회복 청사진을 공개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 />단계적 일상회복은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께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, 돌봄, 민생, 경제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고 이러한 어려움은 취약계층이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아진 예방접종률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가 감당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, 의료 대응체계를 단계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를 퇴치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 <br />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은 가보지 않은 길입니다. <br /> <br />향후에 전개될 상황을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고 많은 불확실성과 위험요인이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미접종자가 1000만 명에 이르고, 미접종자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치명적이며 의료체계의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실내 전파 위험이 높아지고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부담도 가중될 위험이 있습니다. 변이 바이러스의 불확실성도 존재하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백신의 면역도도 감소하여 추가 접종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일정 정도의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경계심을 늦추는 순간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보다 먼저 일상 회복으로 전환한 많은 국가들에서 유행 재확산으로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하면서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전환을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자율과 책임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또한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 비상계획도 사전에 준비하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일상회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251401078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